
아일랜드
오늘은 켈트 음악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 란은 여러 곳에서 자료를 얻고 제가 아는대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니 틀릴 수도 있습니다.
켈트음악은 켈트족의 이동과 정착 경로인 아일랜드, 스코트랜드, 웨일즈, 프랑스의 브리타뉴, 스페인의
갈리시아 지방등 서부 유럽지역에 널리 퍼져 있으나 중심지는 역시 아일랜드입니다.

켈트음악, 아일랜드의 국가의 상징인 하프와 민초들의 바이오린이라 할수있는 피들, 팔꿈치에 바람주머니를 끼고
연주하는 백 파이프, 말린 염소 가죽으로 만든 북, 보드란. 음색이 바람 피리를 닮은피리, 휘슬. 벤조가 가미되어
나중에 이 음악이 미국으로 건너가 미국 칸츄리 뮤직에 상당한 영향을 치쳤다고 합니다.

아일랜드 지방의 성
음악 역사를 전공하지 않은 제가 우연히 스페인의 산디아고 디 콤포스텔라가 단성음 (즉 유럽에서는
그레고리안 챤트(5음계), 우리나라에서는 궁상각치우(5음계) )에서 다성화음으로 발전 시킨 곳이 이곳이고
다시 아일랜드 쪽으로 이동 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곳에 직접 가서 느낀 것은 아일랜드에서
사용하고 있는 백 파이프 악기를 그곳에서 이미 르네상스 전에 사용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저는 열심히 레코드 가계 골목을 뒤졌으나 (혹시 알어? 보물을 건질런지?...) 헛탕을 치고 대학 도서관에 가
CD 한장 건진 적이 있었습니다.

Santiago de Compostrla, Spain
그리고 이 지방에는 탭댄스가 전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모스림들, 특히 집시들은 유럽의 스폐인 남부까지
내려오게 되어 손으로 박수를 치고 발을 구르는 후라밍고 춤을추게 됩니다. 그 춤도 같이 전해졌는지는
모르나 아일랜드에도 탭댄스가 있습니다.
1990년, 아일랜드의 작은 마을에 (이름을 못 외워 죄송). 두 탭 댄서와 쇼 기획팀이 음악과 춤을 더욱 현대화하고
드라마틱하게 기획, 개발 한 것이 여러분이 잘 아시는 "Rain Dance" 입니다.
이들은 미국을 공략하기 위해 세밀한 기획을 합니다. 우선 CBS, NBC, ABC 그리고 PBS에 홍보를 하면서.
Broadway에 서게되는 행운을 잡게 됩니다. 그리고 대 성공을 거두게 되고요.
대표적인 아이리쉬인 에드워드 케네디상원위원을 TV 인터뷰하는 장면과 각 방송사들이 경쟁적으로 Broadway
Dancing team 을 인터뷰 하는 장면이 기억 나네요. 전 미국에 있는 아이리쉬들이 열광을 하게되고 드디어
전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됩니다. 아마 고국에서도 공연 한 것으로 압니다.
제가 행운아일까? 하여튼 방송국에서 연예 특집은 제가 많이 맡는 편입니다. 그 덕에 유럽용과 아랍국가용으로
편집, 제작하여 전 유럽과 중동국가들에게 방송을 하여 인기를 얻은 적이 있답니다. 그덕에 쬐금,
이 분야에 대해 알게모르게 관심을 갖게되고 관련된 정보를 접하게 되었구요.

Virginia, Wolf Trap 야외 음악당.
이제 이 "Rain Dance" 는 워싱톤의 야외 음악당인 "Wolf Trap"에 해마다
공연하는 고정 레파토리가 되게 되었습니다. 왜? 이름이 Wolf Trap 이냐구요?
북 버지니아에 비엔나라는 곳이 있는데 워낙 이곳에 늑대가 많았답니다. 정부에서는 주민들에게 늑대의
피해를 막아 줄려고 한마리당 잡는 사람에게 돈을 주었는데 주민들은 이곳에 Trap 을 설치 했답니다.
그리하여 늑대를 못 오게 하였다는 이곳에, 주민들의 야외 음악당을 짓게 되고요
게일어와 같은 토속언어를 고집하는 폐쇄성이 도리어 1980대 이후 영미음악계의 관심을 모으면서 월드 뮤직 바람으로
이어지며 선두주자는 1983년 서방그룹 최초로 중국 공연을 가진 치프턴스(Chieftains)와 클라나드(Clannad)
이였으며 밴 모리슨(Van Morrison)을 위시한 록 가수들은 훨씬 이전인 60년대부터 켈틱 사운드를 부분적으로
연주 했습니다. (이상은 Encyclopedia 에서 발췌 했습니다. 숫자와 이름등...)
아이리쉬 음악이 우리에게 생소하지않게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미국에 이주하여 온 개신교도들이
찬송가로 많이 사용 했다는 점이고 자연히 우리나라 교회에 개신교와 같이 옮겨오게 됩니다.
찬송가로는 Annie Lourie, Auld Lang Syne 등이 대표적이며 Auld Lang Syne은 우리나라 애국가로 사용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Oh! Danny boy, 클라멘타인등은 국정교과서 음악책에 기재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고요.
그리하여 우리 나라 사람들에게 생소하지 않은 음악으로 자리잡게 됩니다.
그리고 다시 Sheila Ryan, Enya 라는 여성 가수가 1980년 후반에 등장 하게 됩니다.
그녀의 대 성공 "Celt"라는 음악입니다. 다큐무비(이름을 기억 못하겠네요)에 삽입, 그 삽입곡이 히트를 하면서
신비스러운 음색의 켈트뮤직이 이 세상에 더욱 알려지게 됩니다. 마치 어떤때는
북극의 얼음덩어리가 깨지면서 신비스러운 또 다른 세계가 있는듯 말입니다..

Vienna, Wolf Trap의 농장 풍경.
1998년 영화 타아타닉의 주제곡의 도입부에 (Celine Dion의 My Heart will go on)피리 휘슬로 시작되는 것을 아실 것입니다.
아일랜드 풍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고국에서 켈트라 배웠고 미국에서는 셀트라 발음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직도 저는 켈트라고 발음을 하고 있답니다. 엔야의 열풍은 상상을 초월 할 정도로
미국을 강타 하고요. 저도 그녀의 사이트를 자주 들어 갑니다. www.enya.com
New Age(진정한 뉴에이지는 아님)의 거장이며 영화음악연주가,작곡가로 유명한 Vangelis와의 인터뷰에서
"그녀의 음악은 너무나 특이하기에 누구도 그녀의 음악을 따라 할 수가 없다. 그녀의 목소리는
마치 영혼을 부르는 천사와 같다"(저의 기억)이라고 인터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정말 그렇습니다.
그 특유의 켈트 음악에 천재적인 음악성 그녀만이 부를수 있는 그런 음악입니다.
Enya
곧 이어 Water Mark 이라는 음악이 나와 New Age 부문에서 빌 보드 챠트 거의 일년간을 유지하면서
전 세계에 알려집니다 .
그리고 Sheila Ryan이라는 가수 또한 켈트 음악을 미국 아니, 전 세계에 알리게 됩니다.

Sheila Ryan
지금 BG 음악으로 들으시는 음악이 Sheila Ryan이 부른 Evening Ball 는 라는 곡입니다. 마치 찬송가 같지요?
이상과 같은 이유이지요. 그녀의 사이트는 www.sheilaryan.com
이상으로 간단히 제가 아는 켈트 음악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사실 Oh! Shenandoah도 켈트음악풍입니다.
버지니아에서는 개척당시 성가로도 사용 했구요.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가을저녁 그저 와인 한잔과 이야기 하고 싶어서...
2006년 10월 2일
시몽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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