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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그랜토리노

 

 

 

 

        그랜 토리노 (Gran Torino, 2008)

감독
클린트 이스트우드
출연
클린트 이스트우드비 뱅아니 허크리스토퍼 칼리   더보기
요약정보
오스트레일리아, 미국 | 범죄, 드라마 2009.03.19 | 12세이상관람가 | 1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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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시 클린트이스트우드.

        그는 한 번도 관객을 실망시키지 않는다  노장은 살아있다

 

        그리고 따뜻하다. 소통하는 삶은 아름답다. 수십 년 웅크린 상처도 우연한 소통으로 인해

        햇빛 속으로 걸어나온다.

 

        가족이란 거, 가난한 소수민족의 이민상, 각기 다른 문화와 전통, 종교, 전쟁, 방황하는 청소년들,...

        삶의 현장은 어디든 같은 문제를 안고 있다

 

        신부는 장례미사에서 죽음을 달콤쌉싸름하다, 고 표현한다

         죽은 자는 신의 품으로 돌아갔으니 달콤하고, 살아남은 자는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으니 쌉싸름하다?

 

        주인공은 사나이 중의 사나이

        그가 손자뻘인 이웃집 청년과 소통하고 난 뒤, 남자다움을 가르치는 장면, 이발사와 합작하여 빚어내는

        사내들의 거친 언어 배우기, 난생 처음 들어보는 그 험한 말투는 상스럽다기보다 따뜻했다 ...

        (아, 사내들은 저런식으로  단련되는구나)

 

        맨손으로 깡패들을 찾아간 늙은이, 마지막까지 진정 사내다움으로 남겨졌다

       그리고 평생 고민한  평화를 놓고 갔다

        그의 마지막 선택은 빛났다... 거칠게 마지막 야성을 뿜어내리라는 나의 기대를 가뿐히 해치웠다

        전쟁은 한 인간의 삶에 있어 얼마나 혹독한 대가를 요구하는지

 

       클린트이스트우드의 마지막 출연이란다... 아쉽다 올해 80세라니,,

       찡그리는 정의, 그 속에 숨은 선량함, 그로 인해 우리는 행복했다

 

        참고로 제목인 그랜토리노, 는 1972년산 자동차 이름이다

        주인공이 평생을  고이 간직해온 이 고물자동차의 상징성, 의미, ... 손자손녀를 제치고

        이웃집 이민청년에게 돌아갔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노인은 가족보다 자신과 소통되었던 이웃에게서 진정한 인간의  정을 느꼈을까

        시사하는 바 크다 그리고 충분히 공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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